부산시보

세계적인 산업용 유압기계 전문제조기업인 독일 보쉬렉스로스그룹의 국내 현지법인인 (주)보쉬렉스로스코리아 부산 신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와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지난 15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부산 신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보쉬렉스로스그룹 베르트람 호프만(Dr. Bertram Hoffmann) 최고경영자,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알브레히트 벤츠(Mr. Albrecht Benz)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산업용 유압기계 전문제조기업 독일 보쉬렉스로스그룹의 부산 신공장이 지난 15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준공식에서 “부산시는 보쉬렉스로스코리아가 부산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산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서 미음부품·소재 외국인투자지역에 자리한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부산 신공장은 대지 4만4천380㎡에 1만7천㎡ 규모로 들어섰다. 부산지역 건설업체인 삼미건설이 건설했으며, 2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본사 사무동, 산업 및 유압기기 제조공장, 물류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신공장이 생산하는 제품들은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에 공급한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독일 보쉬렉스로스그룹이 전액 출자해 지난 2001년 설립했다. 2011년 기준 매출액은 1천243억원이다. 보쉬렉스로스그룹의 모기업인 보쉬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총매출 515억 유로(한화 77조원, 2012년 기준), 직원 30만5천800여명(2013년 기준)에 달한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최고의 건축 및 산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