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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애장품 기증 릴레이

허남식 부산시장, 유명화가 그림… 김석조 시의회 의장, 자매도시 상징 기념품
정해린 부산외대 총장, 도자기… 오는 20일 신세계 센텀 야외주차장서 열려

내용

대한민국 최대규모 나눔 대축제에 부산 명사들의 애장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유명화가의 그림을,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은 자매도시의 상징 기념품을, 정해린 부산외국어대 총장은 도자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 중앙일보, JTBC는 오는 20일(오전 10시∼오후 2시)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야외주차장에서 '위·아·자 나눔장터'를 연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평소 잘 쓰지 않는 물건을 재활용하고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 벼룩시장. 개인은 물론 가족, 기업이 나눔장터에 가져온 물건을 싼값에 팔고 사회 명사나 인기스타들도 기꺼이 동참, 기증한 물건을 경매한다. 판매와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대부분은 어려운 이웃에 기부한다.

오는 20일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야외주차장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부산 명사들의 애장품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사진 왼쪽은 허남식 부산시장이 기증한 송영명 화백의 '석류사랑', 오른쪽은 김석조 시의회 의장이 내놓은 수라바야시 상징 기념품).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14일 위·아·자 나눔장터에 송영명 화백(부산예총 회장)의 그림 '석류사랑'(유화 10호)을 기증했다. 허 시장은 "평소 거실에 걸어두고 즐겨 감상하던 그림인데, 나눔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작품을 기증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이 기증한 석류사랑은 2010년 송영명 화백의 개인전시회 때 구입한 것이다. 송 화백은 부산시 미술협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부산예총 회장을 맡고 있는 부산대표 미술인이다. 개인전 22회를 열었고, 국전 특선 2회, 입선 5회 입상했다.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도 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김 의장은 부산의 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초청방문 때 수라바야시장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수라바야 상징 기념품'을 내 놓았다. 이밖에도 부산명사들의 애장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정해린 부산외대 총장이 도자기를,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은 평소 즐겨읽던 도서 50여권을 기증한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지역기업인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해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시민 6만여명이 참여, 따뜻한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수익금 대부분은 부산지역 저소득가정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10-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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