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이번 주말 '나눔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축제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광역시·부산사회복지나눔대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5일 중구 광복동 일대에서 'With 부산! 나눔! 행복!'을 주제로 제4회 나눔대축제를 연다. 서울·대구·대전·광주·인천·울산·경기·제주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

오는 4∼5일 광복로 일대에서 복지·나눔을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개막식은 4일 오후 2시 광복로 중앙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부산지역 문화예술팀과 시민이 어우러져 악기연주, 노래,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5일 오후에는 나눔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인 '한 끈의 인연으로' 경연대회도 연다.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 스포츠구단인 롯데자이언츠, 부산 아이파크, KT 소닉붐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행사도 연다.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리스트인 부산 아이파크의 이범영·박종우 선수도 동참할 예정이다.

광복로 패션거리에서는 △With 부산 존 △With 나눔 존 △With 행복 존이 들어서 테마 체험을 할 수 있다. 제3세계 아이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도 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주제로 100개의 에코인형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페트병 신발체험, 영양죽 체험, 구슬찾기와 장기기증운동 신청, 점자만들기,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등 이색 체험행사도 잇따른다. 또 어르신·임산부를 간접 체험할 수 있고, 알콜·도박중독, 우울증·스트레스 상담 등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