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나눔을 넘어 자원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부산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일 연제구 연산동에 자리한 아동생활시설 종덕원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아너 회원들은 추석을 앞두고 어린이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고 따뜻한 이부자리를 선물했다.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지난 2일 연제구 연산동에 자리한 아동생활시설 종덕원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은 부산 아너회원들이 어린이들과 음식 만들기 행사를 하는 모습).

노블리스 오블리주로 대한민국 나눔 문화 확산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낮은 자리에서 소외된 이웃을 더욱 섬기자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클럽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전국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3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문종술(문종술 변호사 법률사무소 대표)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고나서 다양한 기회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너 회원을 더욱 늘리고 부산을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 가는데 작은 힘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 아너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앞으로 봉사활동을 연 2~4회 이상 더 마련할 것"이라며 "나눔을 넘어 봉사의 아너 클럽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