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을 한 눈에 만나세요.”

부산광역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연다.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0개국 70개 업체 150개 부스가 참가해 더욱 큰 전시규모를 자랑한다.

부산의 높은 의료기술력을 세계에 홍보하고 의료 기술을 교류하는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부산국제의료관광전에 설치된 부스 모습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험성형 해보는 가상성형관 모습).

올 의료관광컨벤션에는 의료관광, 의료체험, 의료산업 전시행사부터 국제회의, 의료전시 등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잇따른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성형을 알아보는 △가상성형관 피부타입에 맞게 화장법과 관리법을 알아보는 △피부상담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 선도의료기술로 뽑힌 치과치료특별관도 운영, 무료로 치아 상태를 검진해 주고 질병 상담도 받는다.

또한 부산지역 대학병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혈압, 혈당, 체성분 검사, 스트레스 측정, 비만도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저주파 조합 자극기, 반신욕 사우나기, 체지방측정기, 안구 건조증 치료기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참가도 대폭 늘어 높은 기술력을 가진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형 국제컨벤션의 면모도 갖췄다. 의료관광산업 간 국제교류를 활발히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들을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의료경영 △임상시험 △국제임플란트 △안티에이징 등의 전문 세미나도 이어질 예정. 베트남·중국 등에서 외국인 VIP 참가자를 초청, 의료기관과 관광지를 둘러보며 부산의 높은 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