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강한 자외선에 연일 오존주의보… 바깥활동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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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 여파로 때 아닌 오존주의보다.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에만 오존주의보를 3번 내렸다. 첫 발령은 지난 10일 오후 1~3시 금정·동래·연제·부산진구가 대상. 당시 대기 중 오존농도는 0.126ppm까지 치솟았다.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다. 12일에도 기장군의 오존농도가 기준치인 0.12ppm을 기록해 2시간 동안 주의보를 내렸다. 13일에도 오후 4시까지 강서·북·사상·사하구의 오존농도가 0.125ppm에 달했다.
보통 오존주의보는 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는 5~6월에 자주 발효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 8월에는 뜸하다가 9월에 다시 잦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올해처럼 오존농도가 높아진 것은 강해진 자외선 때문이라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했다. 비 오는 날이 적어 일사량이 늘면서 자외선도 증가하는데, 이 자외선이 배출가스에서 오존이 분리되는 것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이 따갑고, 두통,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심하면 호흡장애도 일으킨다.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외출을 하지 말아야한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오후 2~5시 경에 바깥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오존 농도별 행동요령
발령 발령기준(농도) 행동요령 주의보 0.12ppm 이상일 때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바깥활동 줄여야 경보 0.3ppm 이상일 때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환자, 심장 질환자 바깥활동 및 유치원, 학교 등 실외 학습 제한 중대경보 0.5ppm 이상일 때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환자, 심장질환자 바깥활동 금지
유치원, 학교 등 야외학습 금지 및 휴교
- 작성자
- 장혜진
- 작성일자
- 2013-08-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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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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