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3~4일 부산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서 ‘2013 부산 ITU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거리 홍보를 펼친다.

ITU 전권회의는 전세계 193개국 대표가 모여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결정하는 총회로 내년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7명의 홍보맨들이 해수욕장을 돌며 피서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돌발 퀴즈를 낸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비치볼, 타투 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전권회의 홍보맨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ITU 전권회의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tupp14)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전권회의와 관련한 OX퀴즈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준다. 현장에서 만난 홍보맨들의 옷에 새겨진 O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페이스북 페이지로 접속, 현장에서 OX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경품을 준다.

또 부산시는 홍보기간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상공에 ‘2014 ITU 전권회의’무인 비행선을 띄워 전권회의 부산 개최를 널리 알린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이번 거리 이벤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2014 부산 ITU 전권회의를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ITU 전권회의 기획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 ITU 전권회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후 서포터즈 선발과 다양한 홍보·기념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도 다음달 중으로 대중교통과 지역상품 등을 활용해 광고를 펼치고, 10~11월에는 불꽃축제와 지역축제와 연계해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