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올해 ‘부산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로 한백술 중앙카프링 대표, 이성근 경은산업대표, 최순환 그린조이 대표, 신종윤 경원화학 대표, 배광호 삼원액트 대표, 안수찬 광진엔지니어링 대표 등 6개 기업 대표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사업체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부산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부산중소기업인’ 대상을 선정·시상하고, 기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중소기업인 대상은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84명의 우수 중소기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우수기업인 인증서와 트로피 수여, 3년 동안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과 신용보증 특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광안대교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앙카프링은 1977년 창업해 주생산품인 산업용 커플링(동력전달장치부품) 부분에서 국내최고 수준의 품질 인정을 받고 있다. 경은산업은 자동차 파노라마 선루프용 원단, 신발용 외피 원단, 전자제품용 원단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제품의 품질 우수성, 거래처 신뢰도가 높은 기업이다. 그린조이는 1976년 캐주얼 의류 생산을 시작해 전국 브랜드로 발돋움했고, 2000년 골프웨어 전환 이후 13년째 동종 업계 최고 위치를 지켜오고 있다.

1967년 창업한 경원화학은 도금업체로 2011년에 비해 지난해 매출액이 100% 가까이 늘어났다. 삼원액트는 릴레이 보드를 제조하는 강소기업이며, 광진엔지니어링은 조선·해양플랜트 배관류 생산전문기업으로 미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올 부산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초 시 직원 정례 조례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