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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호국영령에 바치는 장엄미사

부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내용

부산시립합창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선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진혼의 무대를 연다. 시립합창단이 호국영령의 영전에 바치는 음악은 베르디의 '레퀴엠'. 숭고한 넋들을 기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곡이다.

베르디의 '레퀴엠'은 원래 1863년 존경하던 선배 작곡가 로시니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12명의 작곡가와 함께 작곡에 착수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때 유일하게 작곡된 곡이 '레퀴엠'의 마지막 부분인 '리베라 미'다. 이후 1873년 베르디가 존경하던 알렉산드로 만초니가 세상을 떠나자 그를 추모하기 위해 전 곡을 완성, 1874년 성 마르코 성당에서 베르디의 지휘로 초연했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교향악단(2관 편성)과 4명의 솔리스트 등 180여명이 출연한다. 장엄한 합창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가신 넋들을 추모하는 음악의 제전을 펼치게 된다.

▶ 부산시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6월1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607-3141)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6-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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