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77호 전체기사보기

직장인 10명 중 9명 “오늘도 야근”

2명 중 1명, 일주일 3회 이상…잡코리아 좋은 일 연구소

내용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은 일주일에 1회 이상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 일 연구소(cafe.naver.com/goodlab)가 직장인 1천98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야근 실태'를 조사한 결과 86.5%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야근 한다'고 응답했다.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직장인은 13.5%로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야근 횟수는 주 3회 이상이 53.3%, 주 1~2회는 33.2%였다. 응답자 가운데 남성의 59.8%, 여성의 47.0%가 주 3회 이상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에도 출근해 업무를 보는 직장인도 14.7%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은 '주 2회 정도 야근 한다'는 응답이 22.9%로 가장 많았고, 30대(19.3%)와 40대(23.4%)는 주 3회 정도 야근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근무 연차가 높아질수록 야근 빈도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을 하는 이유는 '과다한 업무'가 4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회사의 조직 분위기가 야근 권유(22.2%), 상사 눈치(15.9%), 회사 관행(13.3%) 등의 순이었다. 관행이나 야근을 하는 회사 문화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야근을 하는 직장인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야근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직장인의 82.8%는 '야근이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좋은일 연구소 이충섭 자문위원은 “정부도 장시간 노동시간을 근로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인식해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근로자 스스로가 더 이상 비효율적인 야근 문화를 개선하지 않으면 회사와 개인의 발전에 큰 손실을 가져온다는 문화가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직장인 야근실태 조사 결과

야근 횟수 남성 여성 전체
주 1회 12.5% 12.9% 12.7%
주 2회 18.9% 22.0% 20.5%
주 3회 20.7% 17.7% 19.2%
주 4회 12.5% 10.4% 11.4%
주 5회 9.0% 7.1% 8.0%
주말에도 일 한다 17.6% 11.9% 14.7%
야근 거의 안 한다 8.8% 18.2% 13.5%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5-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7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