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전 세계가 참여하는 방송영상 거래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BCM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뉴 콘텐츠, 뉴 네트워크'(New Contents, New Network).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54개국 572개 업체, 1천194명 이상의 바이어·셀러가 참가한다. 관람객도 3만여명이 찾을 예정이다. 거래실적 목표는 6천100만 달러. BCM은 매년 참가규모나 거래실적에서 성장을 거듭,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시장으로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전 세계가 참여하는 방송영상 거래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BCM은 국내·외 방송영상을 사고파는 'BCM 마켓', 학생·전문가를 위한 'BCM 포럼', 일반 관람객을 위한 'BCM 플라자'가 동시에 열린다. <표 참조>

BCM 마켓에서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뉴미디어 등 다양한 방송영상물을 거래한다. 미국의 소니픽쳐스 텔레비전, 영국 BBC 월드와이드 등 해외 유수의 방송사와 독일의 베타필름, 일본의 후지 크레이티브 코퍼레이션, 미국의 월트디즈니 등 세계적인 콘텐트 제작사가 대거 참가해 거래가 활기를 띨 전망. 국내에서도 KBS를 비롯한 방송사와 종편채널, 한류 열풍의 주역 YG엔터테인먼트, 태원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한다. 특히 KBS드라마 '아이리스2'의 주인공 배우 장혁이 직접 마켓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드라마를 홍보하는 쇼케이스 활동도 펼치고, 10일 오후 3시부터 팬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BCM 포럼에서는 JTBC 주철환 PD, tvN '응답하라 1997' 신원호 PD 등 스타PD들의 강연이 이어지는 'BCM 아카데미'를 연다.

BCM 플라자에서는 EBS '모여라 딩동댕', 투니쇼, 샌드애니메이션 등 무대공연을 펼치고, 투니버스체험관, 방송·애니메이션 역사관, 캐릭터·애니메이션관 등을 무료로 운영한다.

그 밖에 영상관련 18개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3일 내내 열린다.

□BCM 2013 주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