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숭어·멸치…부산, 눈·입맛 즐겁다!
가덕도 대항, 20·21일 숭어축제
광안리 해수욕장, 26~28일 어방축제
기장군 대변항, 5월 2~5일 멸치축제
- 내용
부산의 특산물 생선들이 제철을 맞았다. 가덕도에 숭어들이 몰려오고, 기장의 봄 멸치들이 산란을 위해 몸을 키우고 있다. 제철을 맞은 부산 생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린다.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옛날 전통 고기잡이 방식을 재현하는 축제가 열린다. 싱싱한 생선을 맛보고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는 축제들이다. 생선을 주제로 한 부산의 봄 축제들을 소개한다.
□ 제9회 가덕도숭어축제 20·21일
바다낚시와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한 가덕도. 봄에는 숭어가 제철이다. 이 숭어는 육질이 부드럽고 향긋한 단맛이 일품. 예부터 수라상에 오른 가덕도의 특산물이다. 맛 뿐 아니라 영양가도 높아 환절기 떨어지는 입맛을 살리고, 몸에 힘을 북돋아주는 영양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봄의 건강식 숭어를 먹고, 즐기는 ‘가덕도 숭어축제’가 오는 20~21일 가덕도 대항항 일원에서 열린다.
가덕도 숭어축제.가덕도숭어축제는 160여년 전통의 전통 숭어 잡이 방식인 ‘육소장망어법’을 모티브로 한 축제. ‘육소장망어법’이란 여섯척의 배로 숭어떼를 감싸, 한번에 그물로 떠 올리는 고기잡이 방법이다. 축제에선 이 고기잡이 방법을 재현하고, 잡은 숭어들을 싸게 판매한다. 치어방류행사, 맨손 숭어잡기, 숭어회 무료시식회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이어진다.
□ 제13회 광안리어방축제 26~28일
부산은 옛날부터 고기잡이가 성행한 항구도시다. 옛 부산에선 수산물 협동 단체‘어방’을 중심으로 고기잡이를 했었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어방이 주관하던 고기잡이 모습을 재현하는 축제다. 올해는 어선 32대가 펼치는 뮤지컬 공연 ‘진두어화’를 시작으로 모두 36가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안리 어방축제.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옛날 전통 고기잡이를 재현하는 ‘어방그물끌기’. 참가자들이 줄다리기를 하듯 힘을 모아 초대형 그물을 끌어올리는 대동놀이다. 또 활어요리 경연대회, 거리퍼레이드, 해녀복 입어보기, 맨손으로 활어잡기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올해는 바다 가두리 양식장을 활용, 낚시 체험 프로그램도 열 계획이다.
□ 제17회 기장멸치축제 5월 2~5일
조림, 젓갈로 많은 사랑을 받는 멸치. 평소엔 식탁 위의 조연인 멸치가 주연이 되는 축제가 있다. 전국 멸치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기장군 대변항에서 열리는 멸치축제다. 이날 멸치는 떳떳한 생선대접을 받는다.
길이가 10~15cm나 되는 굵직한 기장멸치는 임금님 수라상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옛날부터 그 맛을 인정받아 왔다. 멸치가 가장 맛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 산란을 맞은 멸치들이 온 몸을 살찌워 영양과 덩치를 불리기 때문이다. 대부분 젓갈로 만들지만 이때만큼은 회와 구이가 더욱 인기다. 이번 기장멸치축제에서는 멸치회와 멸치구이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축제는 5월 2~5일 대변항일원에서 열린다. ‘통통튀는 기장멸치! 정 넘치는 기장으로’를 주제로 △멸치회 무료시식 △어선퍼레이드 △수산물 깜짝경매 △멸치 낚기 △멸치 까기 △멸치 널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축제기간에는 젓갈용 생멸치를 시가보다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기장멸치축제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3-04-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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