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미래의 은행은 어떤 모습일까?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은행 직원이 따뜻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점포도 있겠지만,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무인으로 운영하는 점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이 미래형 신개념 융합점포인 'B-Smart Square(스마트 스퀘어)'를 문 열었다. 부산은행은 최근 금정구 장전동지점 2층에 최첨단 정보통신(IT)을 기반으로 한 무인점포 형태의 'B-스마트 스퀘어'를 개점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B-스마트 스퀘어는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기기를 이용해 고객 스스로 터치스크린으로 예금통장을 만들고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 뱅킹, 스마트 뱅킹 신청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B-스마트 스퀘어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은행이 B-스마트 스퀘어를 열었다. 최첨단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B-스마트 스퀘어는 고객이 직접 예금통장을 만들고 다양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B-스마트 스퀘어를 기존의 대학생 고객을 위한 공간인 B-스퀘어와 연계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이도록 융합점포 개념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B-스마트 스퀘어에는 학습방, 인터넷·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용이 가능한 미디어 카페, 여학생을 위한 네일아트 코너가 함께 들어섰다. 점포 내 모든 구역을 와이파이존으로 연결해 놓아 학생들이 노트북과 아이패드 등 IT 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인 것이다. 이밖에 부산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공연 정보와 실시간 티켓예매 기능도 제공한다.

김민중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부장은 "B-스마트 스퀘어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앞으로 스마트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