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KTX 15% 할인받고 부산 가자!

4월 첫날입니다. 어김없이 오늘도 부산시청 확대간부회의가 열렸습니다.

4월 1일 만우절 기념으로 부산관광공사가 크게 한턱 쏜답니다. 정말, 거짓말이 아닙니다.^^ 올 연말까지 일년 내내 열리니까요.

부산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4월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9개월간 “부산 가자! KTX 타고” 행사를 벌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서울→부산 간 KTX 열차를 예약하는 자유여행객에게 15% 할인에 상당한 혜택을 드립니다. 부산에 도착해서 당일 KTX 표를 제시하면 성인 기준 10,000원인 부산시티투어버스도 공짜로 타고 시내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 300좌석 한정 상품이라고 하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숙박업체와 쇼핑센터, 재래시장 등 부산 관광업체들도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 할인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를 이용할 경우 이 기간 최대 50%(화~목요일, 사전 예약 필수)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부산직할시 승격 50년, 부·울·경 방문의 해, 부산관광공사 출범 기념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드리고자 마련된 “부산 가자! KTX 타고” 행사, 정말 통 크게 쏘는군요.^^ 자세한 문의는 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팀(780-2174)으로 문의바랍니다.

게다가 지금 부산관광공사는 유스호스텔인 아르피나를 시민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아르피나 아트피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르피나 아트피움 프로젝트는 ‘아르피나에서 예술(Art)을 아름답게 피워낸다.(피움)’라는 뜻의 문화기획 사업입니다.

첫날인 28일에는 부산의 여성 명사 30명을 초청해 영화 ‘식객’을 연출했던 김수진 음식감독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먹거리 예담’을 열었습니다. ‘음식의 세계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스호스텔 ‘시걸’ 레스토랑 신 메뉴 시식회와 함께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다.

이날 행사는 아르피나 8층에 있는 레스토랑 ‘시걸’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취지도 있었습니다. 음식의 질이 특1급 호텔 수준이라고 하네요.

3월 28일부터 아르피나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꿈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3월 28일(목)부터 6월 27일(목)까지는 ‘아름답게 피어나는 꿈’ 조각전이 열리고, 3월 28일부터 매주 1회 BS 부산은행 실내악단의 ‘음악이 흐르는 아르피나’ 공연도 있습니다.

일자리는 ‘부산일자리종합센터’에서

부산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가 부산지역 DB를 따로 구축해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취업관련 유관기관  홈페이지와 연결되며, 지역별로 분류된 채용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부산지역 구인·구직자 이용편의를 높였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일자리는 ‘부산일자리종합센터’에서.^^ 주소는 http://busan.work.go.kr

부산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는 지역별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주소는 http://busan.work.go.kr

학교 앞에 차 세우면 벌금 8만원

부산시는 지난 18일, 신교통문화운동을 선포하고 후속 조치로 불법 주·정차 단속 등 대대적인 교통질서 확립 운동을 펼칩니다.

부산시는 1단계로 간선도로와 교차로, 구·군별로 지정한 114개의 중점관리구역에서 주정차 질서 홍보 및 계도·단속 활동을 편 다음, 중점관리구역에서 연중 강력한 단속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 1회 집중 단속의 날을 정해 구·군별 집중 단속 활동을 펴고, 월 1회 권역별로 시, 구·군 합동 단속도 실시합니다. 특히 불법 주·정차를 없애기 위해 간선도로, 교차로, 곡각지, 안전지대, 정류장, 횡단보도에서의 불법 주·정차 차량은 단속 즉시 견인합니다.

지난 3월 18일에 열린 신교통문화운동 선포식 모습.

학생들이 오가는 스쿨존은 출퇴근 시간대 단속을 강화하며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중과조치(승용 8만원, 승합 9만원) 한다는 원칙입니다.

단, 시민편의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점심시간대 보조간선로와 이면도로 식당 밀집지역에서는 단속을 하지 않습니다.

부산은 4대 국제회의도시의 명성에 반해, 교통문화 수준은 여전히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부산은 국내 7대 도시 가운데 교통문화지수가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불법 주·정차 단속과 범시민적인 신교통문화운동을 계기로 부산이 교통문화 후진 도시의 오명을 벗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선진 교통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4월 19일부터 제2회 부산 낙동강변 유채꽃 축제

유채꽃축제가 열릴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단지 모습.

완연한 봄입니다. 벚꽃 엔딩 노래의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 시절입니다.

벚꽃은 지기 시작하지만 국내 최대 낙동강변 유채꽃 축제는 이제 막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 제2회 부산 낙동강변 유채꽃 축제가 오는 4월 19일부터 3일간 강서 대저생태공원에서 펼쳐집니다. 국내 최대 크기의 유채꽃밭을 자랑하는 낙동강변 유채꽃 축제는 가족걷기대회, 전통문화행사, 연날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같이 열립니다. 낙동강변 쪽으로 온 가족 봄나들이 준비를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 주 더 알찬 정책회의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넙죽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