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큰 결실을 거뒀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2년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부문 우수기관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새 일자리 15만5천491개를 만들어 당초 목표로 한 12만6천개보다 2만9천491개(123%)를 초과 달성했다. 지역 일자리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고 정부는 지자체가 제시한 목표와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팅,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는 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평가는 일자리공시제에 참여한 전국 244개(광역17·기초227) 자치단체가 대상이다. 시·도 지역고용자문단 평가와 중앙지역고용자문단 종합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치 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13년 지역 일자리 정책 한마당 행사’에서 우수기관 상을 수상한다. 기초자치단체부문에서는 부산진구와 해운대구가 각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1억원, 부산진구와 해운대구는 각각 8천만원의 정부 인센티브를 받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역 일자리공시제 2년 연속 우수기관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부산경제 활력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쏟겠다”며 “올해 시민과 약속한 새 일자리 13만2천500개 창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