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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재 한 눈에… 부산 역사가 보여요

부산박물관 소장유물도록 펴낸 부산박물관 백승옥 학예연구실장

내용

부산박물관 백승옥 학예연구실장<사진>이 두툼한 책 한 권을 들고 부산시 미디어센터를 찾았다. 책을 들고 오는 품이 예사롭지 않다. 마치 보물단지를 품은 양 조심스럽다. 책을 펼쳐 보이자 소중하게 가슴에 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백 학예연구실장이 들고 온 것은 부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유물들을 한 곳에 정리한 부산박물관 소장 유물도록 '진보(珍寶)', 진짜 보물보따리였던 것이다.

통상 박물관은 주기적으로 도록을 제작한다. 박물관의 역사와 가치를 한 눈에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박물관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박물관이 펴낸 도록만 죽 정리해도 한 박물관의 오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나 진배없다. '진보'는 부산박물관이 10여 년 만에 새롭게 만든 도록이다. 지난 십여 년 동안 부산박물관이 새로 소장한 유물 중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을 추가했다. 이번 도록에는 앞서 펴낸 도록에는 없던 '천상열차분야지도' 등이 추가됐다.

박물관의 품격을 보여주는 책자인 만큼 만듦새도 여간 공을 들인 게 아니어서 문화재의 품격을 제대로 담아냈다.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린 표지 디자인은 산뜻하고 정갈하다. 하드커버에 양장본으로 제작, 소장용으로서의 가치를 한껏 높였다.

"부산박물관 도록은 부산의 얼굴입니다. 부산의 역사와 문화사적 가치를 유물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지요."

백승옥 학예연구실장은 세상에 도록만큼 재미있는 책도 없다고 한다. 도록 속에 담긴 문화유산의 발자취를 훑다보면 부산, 나아가 우리 민족이 걸어온 유구한 역사의 흐름이 보인다는 것이다. '진보'에 수록된 문화재는 모두 150여 점. 문화재마다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곁들였다.

"부산박물관 도록 '진보'는 가장 품격 있는 선물입니다. 부산의 역사를 선물하는 것이니까요."

부산의 근원과 문화적 자긍심을 담은 부산박물관 도록 '진보'는 부산박물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3-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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