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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김정철, 칠레 소금사막 250㎞ 달렸다

아타카마사막 마라톤 완주…세계 4대 극한 마라톤

내용

동아대 국제관광학과 4학년 김정철(26) 씨가 칠레 '아타카마사막 마라톤'을 완주했다. 아타카마사막 마라톤은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의 하나로 불린다. 대회 참가자들은 식량, 나침반, 취침장비, 의복 등 필수 장비를 짊어지고 7일간 250㎞를 달려야 한다. 제한된 식량과 음식만으로 극심한 밤낮 기온 차를 이겨내며 강과 소금사막, 화산지대 험난한 코스를 지나야 한다.

지난 2일부터 일주일 동안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소금사막인 칠레의 아타카마사막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150여 명이 참가해 모두 132명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아대 김정철 씨가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의 하나인 칠레 '아타카마사막 마라톤'을 완주했다. 김 씨는 7일간 250㎞를 달렸다(사진은 김정철 씨가 마라톤 완주 후 기념촬영 모습).

김정철 씨는 "사막을 가로질러 달려 보니 그늘이 소중하다는 것과 사막화 방지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날씨가 너무 더워 귀국 후 냉면을 먹고 싶다"는 말로 완주 소감을 대신했다.

김 씨는 대회 기간 UN사막화방지협약(UNCLAD) 슬로건인 '우리 미래를 말라붙게 두지 마세요'(Don't let our future dry up)라는 문구를 가슴에 달고 뛰면서 지구의 사막화 방지 캠페인 활동도 펼쳤다. 자연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는 그는 대회 출전에 앞서 UNCCD에 1㎞마다 5달러씩 기부하는 등 자연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모범을 보였다.

김 씨는 앞으로 사하라사막 마라톤, 고비사막 마라톤, 남극 마라톤 등 나머지 극지마라톤 대회에도 완주해 마라톤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3-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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