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가 펼치는 환상 호흡 기대
스승 김대진·제자 손열음… 부산시향 487회 정기연주회
- 내용
부산시립교향악단 제487회 정기연주회는 부산 음악 애호가들에게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다시 한번 진화한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대진과 그의 애제자이자 스타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 한자리에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휘자 김대진(왼쪽)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번 공연은 사실 지난해 7월 열렸어야 했다. 김대진과 손열음의 첫 부산 공연은 공연 당일 뜻하지 않는 사고로 연기됐고, 7개월여 만에 다시 성사된 것. 우여곡절이 많았던 무대이고, 부산 음악애호가들의 기대도 높았던 만큼 이번 무대에 거는 기대는 여느 공연보다 크다.
음악팬들에게 김대진은 피아니스트가 훨씬 낯익다. 유연하며 화려한 테크닉과 개성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구축하고 있던 김대진은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번 무대에서 김대진이 선택한 레퍼토리는 힘차고 쾌활한 선율이 곡 전체에 걸쳐 반복되는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 제자 손열음이 협연하는 거슈윈의 유일한 피아노협주곡인 '피아노협주곡',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 민요 등을 해석적으로 사용해 작곡한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수상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까지 휩쓸어 한국 국적으로 피아노 부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클래식계를 놀라게 한 장본인이다. 한계 없는 테크닉,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신진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607-3111)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3-02-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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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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