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의장 김석조)는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25회 임시회를 지난 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회기 중에 시의회는 부산시와 교육청의 2013년도 업무보고를 듣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약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가덕신공항 건설공약이행 및 조기건설을 강력 촉구하며 빠른 공약실천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의회는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 기능 강화 및 부산설치촉구' 결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25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사진은 지난달 29일 부전도서관을 찾은 기획재경위원들).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조례안 5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1건, 결의안 2건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처리한 안건은 △부산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조례안 △부산시 항결핵제 보급수수료징수조례 폐지 조례안 △부산시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 조례안 등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 '부산광역시 입양가정 지원 조례안'은 남아(男兒) 양육수당 항목을 △부산시 교육청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조정하여 수정·가결했다.

낡고 좁아 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전도서관을 재건축하기 위한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 계획 제2차 변경안' 동의안은 심사보류했다. 부전도서관이 부산의 첫 공공도서관이라는 오랜 역사성과 문화적 특수성 그리고 사업의 안정성과 도서관 운영의 효율성 등을 감안, 더 많은 검토를 할 것이다.

또한 △시청 어린이집 운영 민간위탁기간 갱신 동의안 △홍티아트센터관리·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은 원안가결하고 '도시관리계획(공원·녹지) 결정(변경) 의견청취안'은 채택했다.

부산시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비 피해지역인 장림지구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과 산사태 발생 현장인 엄궁동 일대를 돌아보고 피해상황을 확인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날 오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선길) 회의실에서 '다른 의회와의 연대를 통한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