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BS금융그룹(회장 이장호)이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시작했다. BS금융그룹은 지난 2일 기장군 BS금융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그룹사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시무식을 갖고 부산적십자사(회장 배영길)에 '희망빨래방 차량'을 기증했다.

BS금융그룹은 지난 2일 부산적십자사에 '희망빨래방 차량'을 기증했다.

BS금융의 기증차량은 2억2천만원을 들여 5t 트럭을 특수세탁차량으로 개조한 것이다. 1천200ℓ 용량 물탱크를 탑재하고 있으며, 50㎏ 용량 산업용세탁기 1대와 19㎏ 용량 드럼세탁기 3대로 하루 100가구 분량의 세탁이 가능하다. 차량 개조에만 2개월이 걸렸다. 부산적십자사는 차량을 평상시에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을 위한 세탁봉사활동에 투입하고, 홍수 등 긴급재난 발생시에는 이재민 재난복구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다.

BS금융은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에 두고 '2020년 아시아 50위' 규모 글로벌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결의했다. 올해 경영화두도 '스스로 강하게 만드는데 쉼이 없어야 된다'는 의미의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했다.

BS금융 이장호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2015년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그룹, 2020년 글로벌초우량 지역금융그룹이라는 경영비전을 달성해 대한민국 지역금융그룹의 새 역사를 창조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