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는 오는 20일까지 상임위별로 부산시 행정사무감사를 활발하게 펼치며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내용.

□ 기획재경위원회＝이동윤(해운대구1) 의원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감사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례보증을 강화해 줄 것"과 "적극적이지 못 한 업무처리로 정기예금이율이 2011년도 5.1%에 비해 2012년도 9월 현재 4.2%라며 2012년도 예치금 이자율 낮은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김척수(사하구1) 의원은 "시정연구위원회에 전직 국회의원과 시의원을 포함시킬 것"과 "직할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한 부산의 관광코스홍보"를 제안했다. 김기범(금정구2) 의원은 "부산테크노파크에 대해 임차공간·연구개발 특구지정 범위 확대"와 함께, "각종 위원회의 내부인사 비중이 너무 높다"며 외부인사를 늘릴 것을 요구했다.

□ 행정문화위원회＝백선기(해운대구4) 의원은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분상 처분건수가 852건인데 적극행정 면책 건수가 1건도 없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극 행정 면책제도 활성화 대책을 주문. 허태준(북구4) 의원은 "원전 남품비리를 교훈 삼아 교통공사 등 부품납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전예방대책 필요"를 강조하고 "자전거 도로 전반 이용 실태에 따른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정책감사"를 요구했다.

□ 보사환경위원회＝이진수(동래구3)·박재본(남구3)의원은 시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질의에서 최근 사회 이슈로 관심 받고 있는 '은행열매 중금속 노출'에 대한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소극적인 조사·연구와 결과지연으로 인해 '부산시민들은 결과가 나오기 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강하게 질타.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보건환경연구원이 선도 연구기관으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

박인대(기장군1) 의원은 여성가족정책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지역 어린이공원의 경우 292곳 중 35곳(12%)에만 CCTV가 설치돼 있어 아동성범죄는 물론 청소년범죄 발생 우려가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창조도시교통위원회＝ 박중묵(동래구1) 의원은 시 창조도시본부 소관 질의에서 "시민공원조성 과정에서 전체 4천717그루 중 30.7%에 해당하는 1천450그루만 재활용했을 뿐 70%에 가까운 3천267그루는 베어 내버려 수백억 예산 손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보근(사상구2)의원은 교통국 소관 질의에서 "부산시가 지난해 9억2천300만원을 들여 16개 구군의 주차수급 실태 조사용역을 실시했으나 조사용역이 주먹구구식이어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결과가 나왔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도시개발해양위원회＝이병조(강서구1) 의원은 "시 해양농수산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의 농축산물가격이 전국 최고수준으로 비싸 서민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 권칠우(서구1) 의원은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법인 운영에 대한 문제와 공영도매시장 감독 전반에 관한 문제"를 지적하고 "국제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실 법인은 조속 퇴출시키고 역량 있는 법인을 유치할 것"을 주장.

김수근(기장군2) 의원은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영농조합법인 설립지원과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을 지원"을, 이종환(강서구2) 의원은 "국제수산물도매시장건어물 매장 점포의 임대"를 촉구하고, 이철상(해운대구2) 의원은 "인공어초 시설 설치 및 관리 부실과 북항재 개발의 올바른 개발 방향에 대해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