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아시아 넘어 전 세계 클라우드산업 허브로….”

부산광역시는 지난 13일 글로벌 데이터허브 육성센터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의 데이터허브 도시로 발전하는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글로벌 데이터 허브 육성센터는 해운대 우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층에 165㎡ 규모로 들어섰다. 센터는 사무실과 회의실, 글로벌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 홍보관, 프로젝트 지원실, 테스트베드실, 오픈스마트 사무 공간 등을 갖췄다.

부산시와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글로벌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 구축사업의 하나로  문 연 센터는, 앞으로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해외투자 유치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미음지구에 60억을 들여 글로벌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Cloud)는 인터넷 환경을 통해 IT자원 및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고, 이 자원들을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노트북·컴퓨터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말한다.

부산은 국제 해저케이블의 90%가 들어오는 관문으로 국내최적의 통신 인프라를 갖췄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리적 조건과 조선·자동차·게임·영상·물류 등 동반성장이 가능한 풍부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국내도시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에 가장 유리한 부산의 환경을 적극 활용해 시시각각 쏟아지는 대용량데이터 저장소 격인 '데이터 허브' 조성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