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자원봉사단체인 ‘숲을 사랑하며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대표 김영주)이 올해 부산최고의 자원봉사단체로 우뚝 섰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 활동이 뛰어난 15개 봉사팀과 활동 실적이 우수한 45명에 대해 시상했다. 부산 자원봉사단체는 제19회 자원봉사대축제 기간인 지난 5월1일부터 한 달간 786개팀, 3천500여명이 부산전역에서 환경·교통·학교폭력 예방·지역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상식은 올 한해 자원봉사 활동을 평가하고 우수단체에 대해 시상하는 자리.

부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을 갖고 자원봉사 활동이 뛰어난 15개 봉사팀과 활동 실적이 우수한 45명에 대해 시상했다(사진은 행사 후 기념촬영).

최우수상을 수상한 ‘숲을 사랑하며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전직 교사와 전문가, 주부 등 1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9월 출범 이후 부산지역 초·중·고생과 장애인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50여 차례 숲 해설 자원봉사·숲 체험활동·숲 나들이·숲 만들기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우수상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도배·장판 교체 활동 등을 전개하고 ‘홈크리닉 봉사단’(대표 이일영) 등 3개팀이, 장려상은 저소득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부산아시아드볼런티어 대학생봉사단 아동팀’(대표 최진석) 등 6개팀을 선정했다.

또 부산지역 16개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60여만명의 자원봉사자 가운데 최근 1년간 500시간 이상, 누적시간 3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우수자원봉사자 45명에 대해 금배지를 수여했다.

한편, 지난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시상식’에서는 부산지역 5개 봉사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모범운전자회 영도구지회와 (사)한국미술심리치료협회 자원봉사단이 최우수상을, 여성문화회관 자원봉사단이 우수상을 받았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자원봉사대축제 우수 활동팀과 개인 수상자는 우리 부산을 보다 따뜻하게 만들어 주신 소중한 분들”이라며 “자원봉사로 행복한 일류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부산시민의 보다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9회 부산 자원봉사대축제 수상 명단

□제19회 자원봉사대축제 전국상 수상 명단

□2012년 상반기 자원봉사 금배지 수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