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자원봉사 활동에 보다 큰 활력을 불어넣고 토론과 연구 기능까지 담당하는 ‘부산자원봉사포럼’이 출범했다.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기옥)는 지난 4일 연제구 연산동 다이아몬드호텔에서 ‘부산자원봉사포럼’ 창립총회와 기념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은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전문단체와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시원지이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관련 토론회, 워크숍,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자원봉사를 보다 활성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려면 학계 및 자원봉사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보다 구체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학계, 언론계, 연구기관 등에서는 부산의 자원봉사계가 나아가야 할 활동방향과 토론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그 결과 이번에 자원봉사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포럼 창립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부산자원봉사포럼의 공동대표는 류기형 부산대 교수, 장준동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서정의 국제로타리3660지구 총재, 정분옥 다이아몬드호텔 대표이사가 맡았다. 포럼조직은 이들 공동대표와 함께 고문, 운영위원, 정회원, 준회원, 특별회원(기업·단체)으로 구성된다. 준회원은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자원봉사포럼은 앞으로 연 2회 정기포럼 등을 통해 부산지역 자원봉사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의 : 자치행정과(888-6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