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서 새롭고 감각적인 현대미술 축제가 열린다. 벡스코가 제2전시장 개관 기념 현대미술축제 ‘아트쇼 부산 2012(ArtShow Busan 2012)’를 6월 7~11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아트쇼 부산은 부산에서 처음 시도되는 프리미엄 아시아 현대미술 중심 아트 프로젝트다. 처음 열리는 행사지만 참가 규모가 만만치않다. 해외갤러리 28곳을 포함 아시아 70여개 메이저 및 젊은 갤러리들이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작가 500여 명의 작품 2000여 점을 소개한다. 조현화랑, 학고재, 갤러리화인, 리안갤러리, 가나아트, 소울아트스페이스 등 국내 유명 갤러리들은 대부분 참가한다.

가나아트에서 출품하는 도성욱 작가의 회화작품 ‘Condition-Light’.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드 그룹 쇼는 유망한 작가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아시아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아트쇼 부산 2012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만41세 이하 아시아 국적의 재능 있고 열정적인 작가들에게 전시기회 제공, 홍보, 작품지원비, 갤러리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강석호, 김도균, 박은하, 손종준, 안경윤, 이소정, 이예린, 장석준 등 12명이 참여한다.

지역 작가도 집중 조명한다. 부산에서 직접 기획한 아트페어답게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가 적었던 지역 작가 30여 명의 작품을 집중 조명해 지역 작가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게 된다.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문 도슨트가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전시설명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밖에 부산시립미술관 등 미술 관련 투어프로그램, 요트투어 등 다양한 관광패키지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 아시아 VVIP 컬렉터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투어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ww.artshow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