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420주년, 순국선열 넋 기린다
25일 10시 충렬사 제향 봉행…허남식 부산시장, 대통령 헌화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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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임진왜란(1592년) 420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제향을 봉행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왜적과 싸우다 장렬히 최후를 마친 순국선열들의 위업을 널리 선양하고 추모하기 위해서다.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이 이날 헌관(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시로 임명하는 제관)을 맡아 엄숙하고 경건하고 충렬사 제향을 봉행한다. 선열의 후손과 유림, 각 기관장,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할 예정.
부산시는 임진왜란 420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제향을 봉행한다(사진은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충렬사 제향은 헌관이 본전의 문을 열고 촛불을 켜는 것을 시작으로 50분간 진행한다. 제관들이 절을 올리고, 참례자들이 목례를 한다. 이어 분향과 헌화, 헌작을 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충렬사 제향봉행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이번 제향에 참가할 △헌관(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분헌관(정수영 정발장군 후손 등 2명) △축관(박순조 동래향교 장의) △집례(박순엽 동래향교 장의) 등 8명의 제관을 선정했다.
이번 제향은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례악 연주로 제향의식의 엄숙함을 더할 예정이다.
정윤재 충렬사관리사무소장은 “충렬사제향은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다가 순절한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의식으로 이번 제향을 통해 호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투철한 국가관 확립,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7호인 충렬사는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공,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장군, 다대첨사 윤흥신공등 민·관·군 선열 93위를 모시고 있다.
※문의:충렬사관리사무소(888-721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5-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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