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교각, 알록달록 무지갯빛 옷 입었네”
동구, 자성대교차로 고가도로 교각 채색…무지개 나무숲 이미지로
- 내용
삭막했던 부산 도심 고가도로 교각이 알록달록 무지갯빛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부산 동구의 관문지역인 범일동 자성대교차로 고가도로를 떠받치고 있는 교각이 40년 만에 회색빛의 칙칙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무지갯빛으로 깔끔하게 새 단장했다. 마치 무지갯빛 나무들로 꽉 찬 숲의 풍경이 떠오를 정도다.
부산 동구의 관문지역인 범일동 자성대교차로 고가도로를 떠받치고 있는 교각이 40년 만에 회색빛의 칙칙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무지갯빛으로 깔끔하게 새 단장했다.교각 채색은 동구(구청장 정영석)가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도시환경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주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동구를 상징하는 10가지 색을 선정하고 디자인에 적용했다. 차량 중심의 삭막한 도시공간을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연친화적인 ‘무지개 나무숲’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무지개를 떠올리면서도 나무숲을 연상시키는 수직의 곡선패턴을 주로 사용해 생동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동구는 자성대교차로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의 통학로가 보다 밝고 즐거운 길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교차로를 지나는 운전자와 시민도 한결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석 동구청장은 “동구 이미지 10색의 첫 적용사례인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동구 상징·이미지 색을 산복도로 경관 및 도시미관을 헤치는 공공시설물 등에 적용, 깨끗하고 밝은 느낌의 동구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5-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26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