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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아시아! BIPAF에서 만나는 아시아 연극 새 지평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4~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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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관객의 에너지가 서로 소통하는 한바탕 연극 잔치가 부산에서 열린다.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5월4~13일)가 ‘아시아 연극의 재발견’을 주제로 항도 부산에서 새로운 연극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콘셉트 연극제를 내세운 부산국제연극제의 올해 콘셉트는 ‘Hello, Asia(안녕, 아시아)’. 그동안 소외됐던 아시아 연극과 세계 연극의 공통점과 차별성을 발견하겠다는 취지다.

개막작은 중국 사천성천극원의 ‘수유기’. 폐막작은 뉴질랜드 레드 립시어터의 ‘이방인’이다. 개막작의 장르인 천극이란 중국 쓰촨 지역에서 유래한 공연 형식으로 경극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극 중 하나. 우리나라에는 처음 소개된다.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 ‘수유기’.

□ ‘BIPAF’ ‘BIPAF오픈’

‘BIPAF’는 콘셉트에 맞는 작품을 소개한다. 개막작을 포함해 부산 연희단거리패의 ‘자장가’, 대만 무브시어터의 ‘일 대 영(1:0)’, 일본 청년단의 ‘Suddenly Married(서든리 메리드)’ 총 4작품이 공연한다. ‘자장가’는 한국의 ‘해님 달님’ 전래동화와 단군신화의 호랑이를 하나로 연결해 전통 그림자극인 ‘만석중 놀이’로 풀어냈다.

콘셉트 이외의 초청작을 소개하는 ‘BIPAF 오픈’에는 7편이 선보인다. 폐막작인 뉴질랜드 레드립시어터(Red Leap Theater)의 ‘The Arrival(이방인)’은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가 추천하는 작품. 세계적인 동화 작가 숀 탠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새롭게 연극으로 만들었다. 고국을 떠난 이방인의 이야기를 환상적인 이미지, 인형, 그림자 등을 활용해 환상적인 공연 예술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 새로운 시도, ‘가자, 아비뇽으로’

올해 부산국제연극제의 가장 큰 특징은 ‘Go, 아비뇽 OFF’라는 경연 프로그램의 신설. 부산국제연극제는 2010년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과 맺은 상호 교류 협약을 통해 매년 국내 작품 한 편을 아비뇽에서 공연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이를 연극제 내에서 경연을 통해 선발한다. 총 42편이 공모한 가운데 극단 자갈치의 ‘굿거리 트로트’, 연극놀이터 쉼의 ‘안녕, 엄마’, 댄스시어터 창의 ‘Brother’ 등 총 12편이 무대에 오른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상금과 대관비, 체재비를 지원한다.

□ 관객과 함께… 참여 프로그램

연극제 기간 중 관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부경대학교-경성대학교-문화회관 코스, 아르피나-부경대학교-공간소극장-BIPAF 존-아르피나 2개 코스. 운행시간과 횟수 등은 홈페이지(bip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연극에 대한 이해를 돕는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공연되는 1~2편의 작품 공연 후 관객과 대화 시간을 갖는다. bipaf.org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2-05-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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