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봄꽃보다 화려한 패션쇼의 향연.”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2 F/W(가을/겨울) 컬렉션’이 오는 26~2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오트 쿠튀르와 함께 기성복 박람회로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올 F/W 컬렉션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Charlie lemind·STeve&VIVIan·GXG’ 등 해외 디자이너 3팀과 서은길·하상백·이미경·이영희·조명례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9팀 등 모두 12팀이 참가한다. 올 행사부터는 78개국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www.papbusan.org)와 SNS(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패션쇼 이외에도 중국·대만·홍콩 등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신세계몰·롯데홈쇼핑·맥스타일 등 국내 바이어와 디자이너 상담회도 열린다.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2 F/W 컬렉션이 오는 26~2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 행사는 해외 3팀, 국내 9팀 등 모두 12팀이 참가한다(사진은 지난해 가을 열린 2012 S/S 컬렉션 모습).

올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디자이너는 프랑스 출신인 Charlie le mindu. 지난 2009년 런던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헤어쇼를 선보인 이후 런던 V&A, 그리스 Art Athina fair 등의 오프닝 무대를 차지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2 F/W 컬렉션 홍보대사인 배우 정가은 씨와 이필모·현우성 씨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필모 씨는 오프닝쇼에 이어 열리는 '서은길 쇼'에 모델로 직접 출연한다.

행사는 부산시 주최,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며 패션쇼와 행사 참석은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출력한 후 선착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