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기보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네덜란드 NL Agency와 ‘중소기업 R&D지원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 고객기업이 유럽시장 진출 시 NL Agency를 통해 범유럽 중소기업 종합지원 네트워크인 EEN(Enterprise Europe Network)과 해외 기술이전 매칭 시스템인 ‘Market Scan’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유럽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두 기관은 지속적인 인적교류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R&D 지원 시스템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과 네덜란드의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NL Agency는 지난 29일 ‘중소기업 R&D지원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의수 기보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NL Agency는 네덜란드 정부(경제부) 산하 중소기업·기술혁신 종합지원기관이다. 지난 2010년 기술혁신지원기관·국제사업협력부·특허청 등을 통합해 설립했다. 기술혁신 보조금 지급, 정책특화부문 지원, 정부지원사업 모니터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유럽을 대표하는 기술혁신지원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녹색금융 지원 분야에서 세계적인 우수사례로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