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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나이팅게일이 찾아갑니다

부산시 찾아가는 건강관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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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시민들의 건강 챙기기에 부산시가 더 열심히 뛴다는 각옵니다. 특히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해 매일, 매일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업을 보다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인데요. 그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보건소 방문보건실의 아침 풍경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보건소 2층에 있는 방문보건실의 아침 풍경은 늘 분주합니다. 30여명에 가까운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 간호사분들은 오전 9시 출근과 동시에 혈압계와 혈당계 등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 오늘 찾아갈 세대에 미리 전화를 걸어 일일이 일정을 확인합니다.

방문간호사는 매일 아침 오늘 방문할 세대에 전화를 걸어 일정을 확인합니다.

“어머님~” 다정한 목소리는 기본! “잘 주무셨습니까? 아침은 드셨습니까? 오늘 방문검진 받는 날인 거 아시지예!” 싹싹한 며느리 그 이상, 안부인사도 잊지 않으십니다.

자, 그 중에 해운대구 중1동을 담당하고 있는 이미숙 방문관리담담 간호사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잠시 일을 중단했다 보건소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 5년째로 접어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 7~8가구를 돌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숨 가쁘게 바쁘다고 하네요.

오늘의 첫 번째 방문지는 부산 해운대구 중 1동, 김남수 할머님 댁입니다. 여든이 넘은 고령이신데다 고혈압과 협심증을 앓고 계시고 최근에는 당뇨까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이미숙 간호사님은 먼저 혈압과 혈당을 확인하고 혈압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영상자료를 보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 둘, 셋, 넷!” 할머님의 약해진 다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도 함께 합니다.

방문간호사는 혈압체크 등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 뿐 아니라 간단한 운동도 함께 합니다.

“할머님들께서 병원을 다니시기는 하지만 약만 타오시는 거거든요. 이렇게 생활습관리든지, 운동이라든지, 식이요법이라든지 다양한 면에서 예방차원에서 관리를 해 드리는 것이 우리 보건소의 역할이기도 하구요”

강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이미숙 간호사님의 말씀, 정말 든든하지 않으십니까! 뿐만 아니라  방문 간호사님들은 오랜 병 때문에 우울해진 방문검진 대상자들의 마음치료까지 놓치지 않는데요. 손을 마주 잡고 마음에 묻어 두었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일에도 열심입니다. 이러다보니 외로움에 지친 우리 할머님, 그만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셨네요.

방문간호사는 방문검진 대상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도 놓치지 않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한 해 모두 7만439가구의 취약계층 세대에 찾아가는 방문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전담인력 한 명이 하루 평균 7가구씩, 총 33만6천465회를 방문해 취약계층 시민의 건강을 챙긴 겁니다. 또 이를 통해 자신의 고혈압과 당뇨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된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7.8%p와 4%p씩 각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부산시는 올해도 전담인력 244명을 투입해 취약가구 7만2천세대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따뜻한 마음까지 더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부산을 더 밝고 건강한 도시로 만들고 있습니다.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12-03-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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