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올 1분기 모범선행시민 13명을 뽑아 지난 5일 상을 줬다. 수상자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폐지를 모아 청소년 장학금을 지원한 하상구(73) 씨, 사비를 들여 황령산 등산로를 정비한 김정웅(70) 씨, 홀몸어르신에게 생활한복을 무료로 지원한 김근혜(50·여) 씨 등 이웃을 위해 헌신한 시민이 많았다. 지역방재활동에 앞장선 윤근주(59) 씨, 저소득가정 주택을 무료로 수리해 온 장병식(52) 씨, 저소득가정 청소년 멘토로 활약한 이종명(47) 씨, 병뚜껑을 모아 이웃을 도운 김경천(48) 씨,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적극 동참한 김형율(49) 씨 등도 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선 김화숙(59·여) 씨,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기여한 김종기(64) 씨, 장학회 활동을 펼친 변학준(59) 씨, 어려운 이웃 쌀 지원에 앞장선 최재영(67) 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허성대(79) 씨 등도 수상했다.

부산 모범선행시민 13명이 상을 받았다(사진은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모범선행시민과 우수 자원봉사자 등이 수상 후 가진 기념촬영).

부산시는 지난 1월 자치구·군, 각급 기관·단체, 시민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현지 조사와 공적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뽑았다.

시상식은 지난 5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 직원 정례 조례’에서 있었다.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상하던 모범선행시민상을 올해는 3·7·11월 3차례 걸쳐 시상할 계획이다. 올 2분기 모범선행시민상 후보자 추천은 오는 5월31일까지 부산시 자치행정과로 하면 된다.

※문의:자치행정과(888-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