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제종모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난 7일 오후 대전광역시에서 협의회를 열어 제12대 후반기 1년을 이끌 회장으로 제종모 의장을 선출했다.

12대 후반기 협의회 회장에 당선된 제 의장은 부산시의회 제3대 건설교통위원장, 제4대 부의장, 제5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후 현재 제6대 전반기 의장직을 맡고 있는 최다선 의원으로서 오랜 경륜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부산시의회를 이끌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제종모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우리 지방의회는 그동안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만족할 만한 수준도 아니”라며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현 시점이야말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실질적 지방자치를 이끌어 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제 의장은 이어 “그동안 협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고, 지난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도 강력히 요구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보좌인력 확보’ 등,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방의회 간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과 소통을 확대하여 의장협의회가 보다 성숙되고 활발한 지방자치, 생활 자치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