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공공기관·기업·학교·금융기관 등 25개 주요기관들이 부산 전통시장 살리기에 함께 한다.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동아대, 쌍용전력(주), 부산백병원 등 부산지역 25개 주요기관들은 지난 11일 동구 부산상인연합회에서 상인연합회와 합동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부산 주요기관 25곳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모았다(사진은 지난 11일 부산 주요기관과 상인연합회의 자매결연 협약식).

이번 자매결연은 기존의 공공기관 위주이던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금융기관과 기업인단체, 민간기업, 의료기관 등까지 확대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자매결연에는 정부기관으로는 부산중소기업청이 참여했다. 공공기관은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경제진흥원·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6곳이다. 학교는 경성대·동아대·부산대·한국해양대·동주대·부산정보대·부산기계공업고·부산항만물류고 등 8곳이, 금융기관은 부산은행, 한국은행 부산본부·기업은행 부산경남지역본부 등이 참여했다.

기업인단체로는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가, 민간기업은 아즈텍WB·쌍용전력(주)·대성종합열처리 등 3곳이 함께 했다. 의료기관은 부산 백병원이 유일하다. 백병원은 기념품 구입 때 가급적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직원들 포상도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다.

이들 기관은 자매결연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위해 총 4억원 어치의 온누리상품권 구매의향서를 제출했다. 특히 부산중소기업청과 부산은행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부산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시민에게 기존 3% 할인에서 1%를 더해 4%를 할인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