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난 8월 1일부터 육·해·공군 등 각 군 모집병 지원자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병무청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자가 학교생활기록부 제출을 위해 병무청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병무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 각 군 모집병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제공받아 성적입력과정을 자동화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때 학교 생활기록을 학교장이 제공하는데 사전 동의하면, 병무청이 온라인으로 직접 자료를 받아 △교과성적 △출결사항 △봉사활동실적을 입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육군 유급지원병 등 7개 모집분야, 해군·공군·해병대 전 모집분야에 걸쳐 연간 8만여 명의 지원자가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단, 전산자료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지원자는 종전과 같이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