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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업 찾는 일본 바이어 발걸음 분주

도시바기계·히타치제작소 등 잇따라 부산 방문
4월 수출 11억7천200만 달러, 역대 월간 최고

내용
일본 대지진 이후 부산을 찾는 일본 바이어의 발걸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사진은 일본 도시바기계 바이어들이 부산의 동신유압을 찾아 구매·상담하는 모습).

부산지역 부품소재 및 설비기업들이 일본기업의 새로운 공급선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을 찾는 일본 대기업 바이어의 발걸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는 일본 대지진 이후 도시바기계 등 일본 주요 대기업의 부산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부자재 및 설비수급 체계를 해외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기술과 신용·비용·거리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한 부산기업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에 따르면 일본 도시바기계와 히타치제작소 구매전담반이 지난 1∼2일 부산의 (주)동신유압과 (주)코리아테크를 찾아 향후 부품 및 설비조달을 위한 상담을 펼쳤다. 특히 연매출 1조원 규모의 도시바기계는 30여개 품목을 조달할 계획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기업과 구체적인 부품조달에 대해 협의했다.

한국무역협회 남진우 부산본부장은 “일본 굴지의 대기업이 대규모 구매전담반을 직접 파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거리가 가깝고 기술 수준이 높은 부산기업을 찾는 일본기업의 부산 방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수출도 부산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중 부산수출은 11억7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9% 증가했다. 4월 수출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특히 일본(13.2%)과 미국(31.3%)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34.4%)을 포함한 3대 수출국 모두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수출은 일본 대지진 이후 부품 조달에 차질을 보인 자동차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증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을 뿐, 선박과 기계요소공구 및 금형, 기타 기계류 등이 50%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일본지역 수출은 철강제품과 기계요소공구, 금형, 농산물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증가세를 보였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1-06-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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