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 경기·수출·창업 "좋다"
- 내용
제조업 업황전망BSI지수 102
2003년 1월 이후 최고 전망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부산기업 615곳을 대상으로 5월중 업황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이 조사를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달 부산 제조업의 업황전망BSI지수는 102로 지난달 99보다 3p(포인트) 올랐다.
업황전망BSI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기업별로는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상승했다. 특히 수출기업의 경기전망BSI지수가 105로 내수기업 100보다 높았다. 부문별 전망지수는 매출이 114를 기록, 전달 112보다 2p 뛰었다. 지난달 부산 제조업의 업황실적BSI지수는 95를 나타내 전달 93보다 2p 상승했다.
고려제강 생산공장.창업, 2009년 7월 이후 최대
신설법인 338개 … 17% 증가부산경제 회복에 힘입어 창업 열기가 뜨겁다. 부산지역 신설법인이 2009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집계에 따르면 3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수는 338개로 전달 240개에 비해 40.8% 뛰었다. 지난해 같은 달 289개에 비해서도 17% 늘었다. 특히 정보통신업은 전년 같은 달보다 73.3%, 제조업은 30.2%가 늘어난 69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임대 및 서비스업이 85개(25.1%)로 가장 많았다. 유통업 81개(24%), 제조업 69개(20.4%), 운수·창고·통신업 50개(14.4%), 건설업 44개(13%) 등의 순이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가 206개(60.9%)로 가장 많았다. 1억∼2억원 미만 72개(21.3%), 2억∼3억원 미만 26개(7.7%) 등이었다.
부산창업박람회.수출, 석 달 연속 오름세
3월, 12억9천700만 달러부산지역 수출이 석 달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가 집계한 3월중 부산수출은 12억9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4% 증가했다.
역대 3월 수출액 가운데 최대치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선박 등 수송기계 분야가 전달보다 62.6% 오른 3억8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달에 이어 부산지역 최대 수출품목 자리를 지켰다.
국가별 수출액은 2월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일본과 미국이 각각 30.1%와 0.8%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중국은 37.3%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 수출은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이 강세를, 일본과 미국은 철강제품과 기계요소공구 및 금형 수출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부산신항 수출 화물 선적 모습.1분기 건설발주액 크게 늘어
소비자물가, 상승세 주춤올 1분기 부산지역 건설발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부산지역 건설발주액은 1조1천7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724억원보다 149.5% 증가했다. 공공부문이 1천63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천212억원보다 35.2%, 민간부문은 지난해 1천524억원보다 511.4%나 증가한 9천316억원을 기록했다.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1.6(2005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전달에 비해 0.2% 올랐다. 부산지역 소비자물가는 2월 5.2%, 3월 5.1%로 두 달 연속 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다 지난달 들어 4%대로 상승폭이 주춤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5-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75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