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동산 관련 최신 정보가 궁금한 부산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 방문만으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광역시가 토지거래 동향과 공시지가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토지거래 동향 모니터링제’를 도입했다. 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모은 부동산시장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부산시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토지거래 동향 모니터링이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지가상승 우려가 있는 주요 개발사업장 등의 공시지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보다 효과적이고 정확한 모니터링을 위해 부산지역 우수 부동산업체 관계자 등 130명을 모니터요원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모니터요원은 부산에 등록된 부동산개발업체 92곳과 부동산중개업 4천249곳 중 거래실적이 우수한 업체의 대표들로 부동산 관련 전문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도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월 1회씩 ‘체감경기·거래실적·자금사정·예상경기’ 같은 부동산 관련 거래동향 등을 수집해 부산시에 제공한다.

시는 모니터요원이 제공한 정보와 부동산경기 실사지수(RBSI),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 자료, 구·군의 부동산실거래, 기타 부동산경기 관련 통계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해 매월 25일께 시 홈페이지(http://klis.busan.go.kr)를 통해 공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활동실적이 우수한 모니터요원은 시 주관 각종 문화·예술행사에 초대하고, 연말에 시상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모니터요원들의 활동을 적극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