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패션축제인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가을/겨울 컬렉션’이 오는 4~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사진은 지난해 가을 패션쇼 모습).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패션축제인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가을/겨울 컬렉션’(www.papbusan.org)이 4~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2001년 출범 후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컬렉션은 ‘SMART CONNECT’을 주제로 세계 패션시장의 최신 유행 흐름과 국내외 유명 패션디자이너의 패션쇼, 작품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국내 패션쇼 최초로 모든 컬렉션을 3D 입체영상으로 기록해 패션 디지털 아카이브를 마련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진다.

올 패션쇼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여자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은 대니얼 스컷(Danielle Scutt)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픽스드(FFIXXED), 아구리 사지모리(AGURI SAGIMORI), 크리스찬 다다(Christian Dada), 웨얼 왓 후(WHEREW HATW HO) 등 해외 5팀과 한국을 대표하는 장광효·이석태·고태용, 부산이 배출한 정상급 디자이너 박철홍·이영희·이미경 등 총 11팀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엄선한 패션 브랜드 27개 업체가 개별 부스를 차린다. 또 최신 패션 트랜드 설명회와 특강, ‘패션 국제교류의 밤’ 등이 이어진다.

부산시는 올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가을/겨울 컬렉션을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부산지역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및 기반 확대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패션산업 관련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유명 패션인사 초청 특강 등 전문적이고 실속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패션산업이 부산경제 활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가을/겨울 컬렉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papbusa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출력하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