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4월 18일 아침, 부산시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월요정책회의가 열렸습니다. 따끈따끈한 정책회의 소식 전합니다.

지난해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끝나고 난 뒤, 행사 안전문제로 부산시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는 소식, 이 곳을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문화관광국은 올해 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를 어떻게 치러낼지 여전히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네요.

오늘 회의에서 문화관광국은 10월21일(금)~22일(토), 28일(금)~29(토)일로 두 번에 나눠 개최하는 방안이 좋겠다는 안을 내놓기는 했습니다만, 구체적인 행사일정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전사고 예방, 행사 집중도 강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많은 사항들을 함께 고려해야하는 일이니까요. 고민이 깊은 만큼, 만족스러운 계획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시민 여러분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부산의 자랑 오륙도, 그 오륙도를 관망하기 더 좋도록 ‘스카이 워크’를 설치합니다. 오륙도를 가장 가깝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은 남구 용호동 승두말 일대인데요, 해양농수산국은 강원도 정선 병방산에서 볼 수 있는 스카이 워크를 이 곳에도 설치한다고 하네요. 스카이 워크를 타고 바다 위에 떠서 보는 오륙도라, 그 참 짜릿하고도 멋진 풍경이겠네요. 현재 계획으로는 늦어도 2013년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랍니다. 위에 사진 보시면 왼쪽 사진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설치 예정지고요, 그 앞쪽으로 보이는 섬이 오륙도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강원도 정선 병방산에 설치되어 있는 스카이 워크 모습입니다.

복지건강국은 식품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활성화를 추진합니다.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은 식품업체나 개인으로부터 남는 식품을 기증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제도입니다. 취약계층의 급식문제 해결, 식품자원의 재활용, 환경오염 예방이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선진복지 시스템이죠.

현재 부산에는 푸드뱅크 17곳, 푸드마켓 6곳이 있는데요, 지원대상자들이 푸드뱅크를 방문하면 식품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푸드마켓에서는 월1회 2만원 어치의 식품을 사갈 수 있습니다.

복지건강국에서는 이렇게 좋은 제도를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대형유통업체와 교회 등에 식품 기탁함 19곳을 새로 설치하고 기부업체도 60곳 정도 발굴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부터는 부산 푸드마켓 온라인 시스템(www.bsfoodmarket.or.kr)을 개설해서 운영도 시작했군요. 식품제조업체를 방문해서 식품 기탁요청 활동도 계속해나갈 생각이랍니다. 여러분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