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을 받는다.

이 상은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자치단체와 병·의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iMBC와 동아닷컴, IS일간스포츠가 합동으로 주는 상. 올해 4회째로 전문가 조사와 네티즌 여론조사, 병원 모니터링, 공동 자문위원 인증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부산시는 2008년 제정된 이 상을 2009년부터 내리 3년 동안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부산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우선 부산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환자 유치 및 편의를 위해 부산의료관광 전용홈페이지(http://bsmeditour.go.kr)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의료관광 도시’ 위상도 드높였다.

부산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을 받는다(사진은 올해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과 지난달 9일 서면에 문을 연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의료관광 홍보단 해외파견,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 국제행사 참여 외국인 건강검진 같은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통역,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을 지원,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호평을 얻고 있다.

부산시내 각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실무 매뉴얼 개발 지원, 의료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국내·외 각 기관과 우호협정 체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의료관광 환경을 개선한 것도 대상을 수상한 이유다.

한편, 부산 부민병원과 노블레스성형외과도 의료기관 부문 상을 받는다. 이 부분 수상자는 전국 42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있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