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민들은 옛 하야리아부대 터에 들어설 공원의 명칭으로 ‘부산시민공원’을 가장 선호했다.<그래프 참조>

부산광역시는 명칭선정위원회가 채택한 ‘부산시민공원’ ‘부산대공원’ ‘너울공원’ ‘부산공원’ ‘부산가온공원’ 등 5개 명칭에 대해 지난달 5~18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시민과 출향인사 2천831명을 대상으로 선호 명칭 1·2순위 복수응답을 듣는 방식의 여론조사 결과, 1순위 선호도는 ‘부산시민공원’이 4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너울공원’(16.5%), ‘부산대공원’(16.2%), ‘부산공원’(13.5%), ‘부산가온공원’(7.1%) 순으로 나타났다. 1·2순위를 합산한 복수 선호도는 ‘부산시민공원’, ‘부산대공원’, ‘너울공원’, ‘부산공원’, ‘부산가온공원’ 등의 순.

부산시민과 출향인사를 구분한 조사에서도 전체조사와 마찬가지로 ‘부산시민공원’이  2위 ‘부산대공원’과 큰 격차를 보이면서 가장 선호하는 명칭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제3차 명칭선정위원회를 열어, 공원명칭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명칭이 확정되면 BI(Brend Identity) 개발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다솜리서치가 부산시민 2천7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15세 이상)·직업·거주지별로 나눠 면접조사를, 출향인사 166명을 대상으로 우편 서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최종 응답자는 2천173명이며, 표본오차는 일반시민 ±2.19% 출향인사 ±6.80%다. 신뢰수준은 95%.

□ 부산시민·출향인사 전체 선호도

□ 부산시민 선호도

□ 출향인사 선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