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막기, 부산도 '분투'
구제역 발생 농가 차단 … 차·사람 전면통제
소·돼지 2차 예방접종 … 통제초소 16곳으로
농협·부산은행, 농가·소상공인 지원책 발표
- 내용

부산에서 지난 7일 사상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민관이 전력을 쏟고있다. 사진은 구제역이 발생한 사하구 장림동 축산농가를 차단한 채 지난 8일 방역을 하는 모습(위)과 농협 부산지역본부가 지난 10일 기장군에 구제역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모습.부산이 구제역을 막기 위해 분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사상 처음으로 사하구 장림동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행히 지금까지 부산에서 구제역 피해가 추가로 발생한 곳은 없다.
부산광역시는 구제역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구제역에 걸린 돼지 546마리와 염소 8마리를 농가 내에 살처분하고, 농가 일대를 완전 차단한 채 모든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사하구에 차량 이동통제초소 3곳을 새로 설치하는 등 이동통제초소도 모두 16곳으로 늘렸다.
사료·분뇨차량 운행도 구제역 예방접종을 받은 소·돼지에 항체가 형성되는 지난 13일까지 전면 금지시켰다.
부산지역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과 관찰도 대폭 강화했다. 축산농가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것은 물론, 농가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소·돼지의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있다.
부산지역 축산농가의 소 3천347마리와 돼지 9천830마리에 대한 2차 예방접종도 지난 12일 시작했다.
부산지역 금융권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방역활동 돕기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부근)는 지난 10~11일 기장군과 강서구에 생석회와 소독액 등 구제역 방역물품 2천만원 어치를 전달했다. 부산농협은 이와 함께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카드대금 청구 유예, 생계안정자금 지원, 가축입식자금 저리 지원, 정책자금 상환기일 2년 연장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펼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도 구제역과 조류독감(AI)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는 물론 치킨집이나 삼계탕집 같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안전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등 지원책을 발표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2-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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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6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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