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3.9% 올 신규채용 늘릴 듯
290개사 모두 3천531명 … 기업 평균 14.3명 채용 예정
- 내용
올해 중소기업들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신규채용을 다소 늘릴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사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43.9%가 올해 신입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기업 57.9% 보다 낮지만, 아직 채용계획이 미정(26.1%)인 기업들이 채용을 진행할 경우 그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247개사)의 전체 신입직 채용예상 인원은 총 3천531명으로 기업 평균 14.3명 정도의 인력채용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채용을 진행했던 기업들의 한 기업 당 평균 채용인원 11.5명에 비해 늘어난 것. 올해 중소기업들 채용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 증감률에 대해서도 43.9%의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채용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28.7%는 지난해 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27.3%로 10개사 중 3개사 정도로 상당수의 기업이 올해 채용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입직 채용방식으로는 수시채용만을 통해서 채용한다는 기업이 51.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공채와 수시채용을 함께 이용하겠다는 기업이 36.4%, 공채만을 통해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11.7%에 그쳐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분야로는(*복수응답) 영업·영업관리직군이 38.5%로 가장 많았으며 △생산·기술직 32.4% △연구·개발직 28.7% △기획·전략직 25.5% △회계·총무·재무직 25.1% △마케팅·홍보직 23.9% △ △IT·정보통신직 19.8% △판매·서비스직 12.6% △디자인직 11.3% △전문·특수직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류전형 시 어학점수 제한 여부에 대해서는 73.7%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26.3%는 어학점수 제한이 있다고 답했다. 어학점수 제한이 있는 기업들의 입사지원 가능한 커트라인으로는 토익기준 712점 정도였다. 최근 대기업에서 실시하는 영어말하기 평가 점수에 대해서는 10.8%만이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점제한 여부에 대해서는 21.4%의 기업이 입사지원시 학점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입사지원 가능한 평균 학점으로는 전 학년 평균 성적 3.3점(*4.5만점 기준) 이상이면 입사지원 가능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1-0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58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