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올해 부산시정 최대 성과로 거가대교와 경부선 KTX 완전개통이 꼽혔다. 부산시가 시민, 기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사진은 노을을 배경으로 위용을 자랑하는 거가대교).

KTX 2단계 개통식 모습.

1. 거가대로·KTX 완전개통
부산~거제를 50분에 연결하는 거가대로를 개통, 남해안시대를 열고, KTX 2단계 개통으로 부산은 수도권과 반나절 시대를 열었다. 부산권 광역교통 전국 사통팔달 시대를 개막한 것이다.

2. 도시철도 4호선 완공
국내 최초 경전철 시스템인 부산도시철도 4호선을 완공, 내년 1월 시운전에 들어간다. 반송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나아지는 것은 물론 부산은 동-서, 남-북 도시철도 시대를 완성한다.

제5회 부산세계불꽃축제.

3. 2년 연속 해외관광객 200만 돌파
체류형 관광축제로 성장한 제5회 부산세계불꽃축제, 세계적 영화제로 성장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탑 시티투어버스 같은 부산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2년 연속 해외관광객 2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4. 국제물류도시 착공·신항철도 개통
동남광역경제권의 신성장 거점이자 새 부산시대를 열어갈 핵심기반시설인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를 착공하고, 부산신항 배후철도를 개통, 부산신항 물류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5. 수출형 신형연구로 유치
사업비 2천500억원 규모의 '수출형 신형연구로' 사업유치에 성공,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함께 세계적인 방사선 의료산업 메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하야리아 부지 안을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 모습.

6. 하야리아 미군부지 반환·개방
부산시는 100년 만에 도심 금싸라기 땅 하야리아 부지를 반환, 시민에 개방한 데 이어 세계적인 명품 시민공원을 만들 단계를 착착 밟아가고 있다.

7. 도심하천 동천, 생태하천으로
동천은 숭어떼 노니는 맑은 하천으로 거듭났다. 바닷물을 끌어와 매일 5만t씩 흘려보낸 결실.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화명둔치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8.국립부산과학관·해양박물관 유치
교육·과학도시 및 해양강국의 랜드마크가 될 국립부산과학관과 국립해양박물관을 유치하고, 부산외국인학교를 개교, 글로벌도시 인프라를 보탰다.

9. 시민 위주 생활공감 시책 추진
회동수원지를 45년만에 개방, 곁에서 감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명품 산책길'도 만들었다. 황령터널을 조기무료화하고, 부산박물관·시립미술관 같은 문화시설을 무료 개방했다.

10.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장 선정
부전역과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이 정부 시범사업에 뽑혀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