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제8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BISFE)가 오는 11~1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 BISFE는 20개국 256개 업체가 518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다. 지난해 보다 19개 업체, 19부스, 해외 참가국은 7개국이 늘었다.

부산시는 올 BISFE를 무역 중심의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로 면모를 일신 시켰다. 국내외 해양수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학술대회 수준은 더욱 높였고, 주제별 특화된 테마관을 운영한다. 냉동·냉장품과 웰빙건강 수산품, 해조류 등을 선보일 시푸드관에는 우수 수산가공품을 전시하는 신제품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해 국내외 바이어가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수산기자재관은 올해 처음으로 양식산업 특별관에 양식 관련 기자재, 사료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해 참가업체와 양식어업인 간의 신기술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미래형 양식빌딩 모형을 전시해 양식산업의 새 비전을 제시한다.

부대행사로는 어딤채(어딤채(魚沈菜) : 고기 '어(魚)'자에 김치의 순수한 우리말 '딤채'를 더한 합성어) 전시·시식행사를 마련해 수산물을 이용한 국산 김치의 우수성 홍보에 나선다. 13일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참가업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씨푸드 경매행사가 열린다.

한편 '2010 부산국제도시디자인엑스포'가 10~13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 디자인엑스포에서는 도시디자인 관련 전시, 학술포럼을 비롯해 디자인마켓, 전국벽화마을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