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건강축제가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어르신 건강생활체조 발표회 모습).

부산광역시는 10월 ‘경로의 달’과 ‘제14회 노인의 날(2일)’을 맞아 오는 7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어르신들과 단체 관계자,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가, 오전 10시부터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노인한마음 큰사랑 대축제’를 펼친다.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부산시가 모범 어르신, 노인복지 기여자, 모범단체, 노인복지 기여 공무원 등 26명에 대해 시상한다.

‘노인한마음 큰사랑 대축제’는 오전 11시부터 노인대학생 건강체조, 군악대 공연, 사물놀이, 부산시립무용단 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흥겨운 축제 한마당으로 어우러질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이외에도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 대해 감사하고 공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잇따른다.

부산시와 어르신 관련단체 주관으로 제29회 부산노인대학 연합예술제가 오는 12일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제10회 한마음 경로잔치도 오는 13일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제47회 효경대회가 오는 20일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제9회 자원봉사자 어울림 한마당이 오는 28일 강서실내체육관 등에서 각각 열린다.

16개 구·군도 어르신들을 위한 위로방문, 효도관광, 글짓기, 사생대회, 노래·합창·무용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북구 노인건강걷기대회가 5일 열린데 이어, 기장군 경로축제가 오는 6일 기장체육관에서, 남구 효행자 표창 및 장학금 수여식이 오는 13일 대한노인회 남구지회에서, 동구 경로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0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금정구 노인 장기대회 및 한궁대회가 오는 20일 금정구 노인회지회에서, 연제구 연제어르신 한마당 대축제가 이달 말 연제예식장 뷔페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와함께 10월 한 달 동안 시내 공원·유원지 등에서 직원 1명이 직접 안내하는 등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14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 사상 함양으로 노인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UN이 1991년 매년 10월 1일을 ‘노인의 날’로 선포했으며, 우리나라는 1997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지정, 올해 14회째다.

※고령화대책과(888-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