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부족 등 자금난을 덜어주기 3천억원 규모의 특별자금 대출에 나선다.

대출대상은 원자재 결제자금과 종업원 임금 및 상여금 등 일시적인 자금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녹색기술산업과 부산시 10대 전략산업 기업을 우선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말까지, 대출한도는 업체당 10억원이다. 대출기간은 기한연기를 포함해 최장 5년 이내, 대출금리는 지원기업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반 대출금리보다 1%p 가량 낮다. 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대출 관련 취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부산은행 여신기획부 이두호 부장은 "이번 추석특별자금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올 2학기 대학교 등록금 납부자를 대상으로 장학금과 경품을 지급하는 등록금 납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이달 말까지 등록금을 납부한 고객 가운데 모두 171명을 추첨해 장학금 및 교재비 등 1천600만원 상당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부산은행 창구나 가상계좌, 인터넷 뱅킹, 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대학 등록금을 납부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1명 장학금 200만원, 2등 5명 장학금 각 100만원, 3등 15명에게는 교재비 3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또 가상계좌 납부 고객 가운데 150명을 별도로 추첨해 문화상품권 3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추첨결과는 다음달 중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