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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마을 4곳 '살기 좋은 새 마을'로

비 새는 지붕 고치고 위험한 골목계단 안전하게
폐·공가 허물어 쌈지공원·공동세탁실·북 카페로

내용

부산광역시가 도심 낙후마을 4곳을 대상으로 벌이는 대대적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들의 체감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낡고 오래된 불량주택을 개별적으로 손보는 대신, 마을 전체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생활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부산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중구 산복도로 마을, 사상구  철길마을, 사하구 태극도마을, 동구 매축지마을 등 4곳에 1년간 120억원을 들여 생활개선사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낙후마을 4곳의 불량주택을 고치고, 쉼터와 공원을 조성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사진은 동구 '매축지마을' 모습).

중구 보수동 산복도로마을
중구 보수동 1가 41-450번지 망양로 일대 9천570㎡가 대상. 575가구 1천775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이 지역은 폐·공가가 밀집, 낮에도 햇볕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 시는 폐·공가를 사들여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밀 계획. 마을 주민들이 모여 채소를 가꾸고 빨래를 하며 쉴 수 있도록 텃밭·공공세탁시설·파고라 등을 설치한다. 마을 곳곳 공터에는 운동·휴식시설과 사랑방·북 카페를 만든다.

사상구 주례2동 철길마을
사상구 주례2동 213번지 일대 4만4천961㎡로 212가구 40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하천을 복개해 텃밭과 바닥분수, 휴게공간을 갖춘 쌈지공원을 조성한다. 계단과 난간을 설치하고, 골목길과 이어지는 공터를 다듬어 어린이놀이터와 휴식공간으로 만든다.

사진은 아파트단지와 대조를 보이는 주례 '철길마을'모습.

사하구 감천2동 태극도마을
사하구 감천2동 16-936번지 일대 12만7천700㎡로, 224가구 52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불량건축물이 빼곡한 이 지역은 주거환경 개선이 급선무. 시는 깨진 지붕, 금이 간 담장을 고치고, 위험한 골목길과 계단을 정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든다. 폐·공가와 공터를 주민쉼터와 어린이놀이터 등으로 꾸민다.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
동구 범일동 252번지 일대 1만7천300㎡로, 1천484가구 3천131명의 주민이 산다. 시는 이 지역의 비가 새는 지붕이나 틈새가 갈라진 벽면을 손보고, 공동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선할 계획. 어르신 공동세탁실을 설치하고, 마을공터에 주민쉼터도 마련한다. 시는 이들 4개 마을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끝난 후에도 주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꾸준히 보완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른 낙후마을에 대해서도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12일 사상구 주례2동 철길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인정과 쌈지공원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0-08-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3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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