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16일 올 첫 부산시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384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5월22일 실시한 필기시험과 7월7~9일 실시한 면접시험 최종합격자로, 행정직 9급 223명, 세무직 9급 13명, 사회복지직 9급 55명, 사서직 9급 6명, 간호직 8급 11명, 녹지직 9급 14명, 건축직 9급 14명, 보건직 등 기타 48명 등이다.

전체 합격자 중 남성 147명(38.3%), 여성 237명(61.7%)로, 여자 응시자들의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산시가 응시 상한연령 제한을 폐지한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40세 이상 합격자가 4명으로, 시행 첫 해인 지난해 2명보다 두 배로 늘었다. 합격자 중 최고령은 행정직 9급에 응시한 42세 남성. 40세 이상은 모두 406명이 원서를 내고 이 중 261명이 필기시험에 응시, 7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4명이 최종 합격했다.

부산시는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9개 직렬에서 24명(6.3%)을 선발했으며, 하지지체장애인 1명, 청각장애인 2명(이상 행정직 9급), 뇌병변장애인 3급 1명(사회복지직)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고용을 위해 모두 4명을 선발키로 했으나, 행정직 9급 3명만 선발하고 사회복지직 9급 1명은 필기시험 합격자가 없어 선발하지 못했다.

이번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오는 23일 임용후보자로 등록한 후, 다음달 말부터 교육을 거쳐 16개 구·군으로 발령받아 근무할 예정이다.

※문의:총무과(888-2722)

■ 2010년도 市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